깜찍한 캠코더 ‘작티’를 선물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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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블로터에서 글과 함께 동영상 뉴스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덕담과 함께 귀한 선물을 하나 받았다.


산요의 ‘작티’.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디지털 캠코더다. 깜찍하게 예쁜 디자인이 유혹적이다. ‘그래 이제 진정 멀티미디어 블로터가 돼 보자’는 의욕이 나도 모르게 불끈 솟는다. 늘 작심삼일이 문제였지만,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요즘 싼바는 뒤늦게 디지털기기에 푹 빠져있다. 특히 디지털 카메라를 정식(?)으로 만지기 시작하면서 디카 얘기만 나오면 귀가 솔깃해진다. 어설프게도 벌써 기변 욕심을 억누르느라 힘겨워하고 있으니.

지난주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보험공단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무료로(엄밀히 하면 무료는 아니지만) 해주는 검진이다. 고마운 일이긴 한데, 그 검진 이름이 가슴을 턱 친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란다. 내가 생애전환기라는 얘기다. 함께 검진을 받으러 간 뉴스팩토리 운영자 딜라이트와는 달리 싼바는 위암검사도 그냥 해준단다. 고마워할 노릇이지만, 어째 그 보다는 서글픔이 밀려온다. 특별대우가 반갑지 않은 것은 그 특별함이 생애전환기를 맞은 자의 자격지심때문일 터.

꼭 국가로부터 생애전환기 대상자로 특별대우를 받아서가 아니라, 요즘들어 부쩍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왜 진작 시작하지 않았을까. 내가 왜 그때 그걸 안했을까.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나이가 들어간다는, 속일 수 없는 징표겠지.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아들 녀석 표정 잡는다고 설쳐대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자고 다짐한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바로 시작이고, 시작은 반 아닌가. 포토샵을 공부하고, 카메라를 요리조리 뜯어보면서 전에 없던 재미를 느끼는 것을 보면 이번에는 좀 다른 듯 싶다. 그러던 차에 또 하나의 디지털 기기를 뜻하지 않게 선물받고 아이마냥 좋아했다.
 
블로터닷넷에는 산요의 ‘작티’가 한대 더 있다. 태그스토리와 제휴를 맺으면서 지원받은 것이다. 이번에 하나 더 생겼으니, 블로터닷넷에 디지털 취재장비가 두배로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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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블로터닷넷에 격려와 애정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의 귀한 선물이니, 실망시켜드릴 수는 없다. 안 그래도 블로터닷넷 편집본부에서 언제부턴가 사진과 동영상을 보강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글과는 또 다른 정보전달 컨텐츠로써 이미지와 영상이 주는 힘은 크다. 물론, 글로 전달할 것인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전달할 것인가는 전하고자 하는 정보의 종류와 스토리텔링에 따라 다르다. 그걸 적절히 구분하고 선택하는 것이 또 정보전달자의 재능이고 의무일 것이다.


블로터닷넷에 텍스트외 정보전달 컨텐츠로써 사진과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스페셜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세대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소리아카이브 운동과도 연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5일 블로터포럼에서 논의를 해봐야겠다.

“깜찍한 캠코더 ‘작티’를 선물받다”에 대한 4개의 댓글

  1. 오오옷! 부럽삼.. ㅠ,.ㅠ 부러워요. 부럽다구욧! 부럽단 말입니다. !! ㅋㅋ^^ 동영상 기대할께요(부담 팍팍~!)

  2. 와우… 좋으시겠어요.^^ 저도 작티 하나를 얼마전 중고로 구입해서 잘 쓰고 있다지요. 앞으로도 좋은 글과 영상까지 부탁드립니다.

  3. 우후,,얼마전 블로그 이벤트를 한적이 있었는데,,아쉽게 시간이 지나서 지원을 못했는데,,다시금 부러운 작티를 보게 되네요..조만간 일본가면 하나 구입할 예정인데,,가지 못해 아직도,,,다른분들 것보고 군침만 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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