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뉴미디어홍보팀 & 맹씨행단 유기농

사무실이 있는 충정로에서 서울시청까지는 전철로 한 정거장, 조금 여유있으면 천천히 걸어가도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다. 가끔 그곳까지 걸어다니곤 했다.

서울시청 뉴미디어홍보팀 공무원들과 오후에 잠깐 얘기를 나눴다. 주제는 역시 ‘블로그’. 의미있는 프로젝트로 블로그를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블로터닷넷의 경험담과 조언을 부탁하길래 생각하고 있던 바를 풀어 놓고 왔다. 내 작은 경험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싶다.

내게 있어 공무원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란, 위에서 시키니 마지못해 국정 홍보자료나 덕지덕지 따다 붙인 것들이란 이미지가 거의 전부다. 오늘 만난 두 사람의 공무원은 나름대로 의지와 학습이 엿보였다. 기왕이면 진짜로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하나 만들어지는 걸 보고 싶다.

사무실로 돌아와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를 한다는 후배 녀석이 왔길래 블로그나 어서 운영하라고 야단을 쳤다. 내가 누구에게 조언을 하고 야단을 칠 수 있는 처지인 지도 모른 체.

고맙게도 서울시청 공무원들에게는 계속 조언좀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돌아가 바로 ‘맹씨행단 유기농’이란 블로그를 만든 후배 녀석에게 댓글을 받았다.

맹씨행단 행수와 함께 사무실에서 한 컷
맹씨행단 행수와 함께 사무실에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