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텃밭

“나이들면 시골에 가 농사지을 거야” 노래를 부른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손에 흙 한번 묻혀본 경험도 없다. 묻혀보려고 노력도 별로 없었다. 안쓰러웠는지, 아내가 인터넷을 뒤져 텃밭을 하나 분양받았다. 주말 농장인 셈이다.

처음으로 밭이라는 걸 갈아봤다.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지만, 3시간 가량 끙끙댔더니 제법 그럴 듯 하다. 다음주에는 감자를 심을 예정이다.

올블로그 어워드 2008 행사에 다녀오다

‘올블로그 어워드 2008’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28일(토) 저녁 6시부터 강남 삼정호텔에서 열렸죠. 예년에 비하면 그 열기나 관심도가 좀 떨어진 듯 한 느낌이지만, 올블로그 어워드는 여전히 국내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제일 큰 관심을 모으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를 빛낸 국내 최고(!)의 블로거를 뽑아 시상하는 행사라고 하니, 발길을 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동안 블로고스피어 행사에 뜸했던 지라, 최근 분위기도 느껴보고 싶었구요.

2008 행사부터는 선정방식이 바뀌었군요. 그동안은 올블로그가 추천수나 조회수 등을 자체 조사 분석해 톱 100 블로그를 선정했는데, 올해부터는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추천과 투표로 총 11개 분야별로 10명의 블로거를 뽑았더군요. 온전히 블로거들의 투표로 베스트 블로거를 선정했다는 얘기입니다. 분야별 톱 10 블로거도 그 안에서 굳이 등수를 매기지 않았습니다.

블로거들에게 베스트 블로거 선정의 권한을 넘겼다는 점은 의미있어 보이지만, 어차피 올블로그 이름으로 선정하는 것이라면 자체 선정기준을 고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블로터닷넷 대표블로터 처지에서 보면 한없이 부러운 행사였습니다. 

행사장 입구 등록대

 

행사장 입구에서 마스코트 '올블이'가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 '올블이'가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행사장 전경, 콜빈해커님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장 전경, 콜빈해커님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호스트 박영욱 대표입니다.
호스트 박영욱 대표입니다.

 

올블 직원의 축하 공연. 노래솜씨가 대단했지요.
올블 직원의 축하 공연. 노래솜씨가 대단했지요.

 

공로상 부문 수상자 리스트. 가장 의미있는 부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로상 부문 수상자 리스트. 가장 의미있는 부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찬 바람

충정로로 이사온 지가 벌써 6개월이 넘었는데 걸어서 15분거리에 오래전 직장 동기 녀석이 근무하고 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다. 그 마저도 녀석에게서 전화가 온 덕분에.

점심을 함께 하면서 옛 얘기 나누다가 “회사에서 이달달까지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IMF때도 살아남았는데, 이번에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지”하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데, 안쓰럽다. 회사 때문에 객지인 서울에 올라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중반의 직장인. 녀석은 남들 다 가고 싶어하는 서울에 오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먹고 살자니’ 짐을 꾸렸다. 그게 6년쯤 전이다.

녀석의 회사는, (나도 다녔던 곳인데) 재벌기업 계열사였다가 IMF때 외국기업에 인수됐던 곳이다. 그러니까 외국계 회사다. 쇳물을 녹여대는 전통적인 제조업체다.

“너는 늘 살아남았잖아. 이번에도 멋지게 빠져나갈 거다. 걱정마라.”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겨우 덕담이라고 던진 말이다.

지난주엔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은 한 엔지니어가 회사를 찾아왔다. 블로터닷넷과도 남다른 친분(!)이 있는 그는 외국 본사의 구조조정으로 국내 지사에서도 정리가 있었고, 그 틈에 자신도 그만두게 됐다며 담담히 소식을 전했다. 이런,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을 이미 메일로 받았었는데, 그때는 ‘다른 곳으로 옮기는구나’ 생각했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다. 꽤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 건지 목하고민중이라는 그는 이 참에 ‘1인 기업’으로 활동해 볼 까 하는 생각도 하는 모양이었다. 기술적인 커리어와 글쓰기 경험 등을 봤을 때 충분히 고려할 일이긴 하지만, 최근의 경제상황에서 충분한 경제적 보상이 따라 줄 지는 걱정이다. 뜻한 바대로 잘 됐으면 좋겠다.

지난 주 살을 에던 찬 바람이 물러갔나 싶었는데, 진짜 찬 바람은 이제 부턴가 보다.

‘수족관 프로젝트’

워낙 술이 약한 체질이다. 그 어떤 술이건 단 한 모금만에 얼굴이 벌개진다. 얼굴색 변하는 것이야 그렇다 해도 한 두잔 더 들어가면 숨이 가빠지는 게 진짜 고역이다. 체질적으로 술이 안되는 것을 알지만, 또 그놈의 체질이란 게 열번찍으면 결국 넘어가게 된다는 것도 잘 안다. 먹고 참고, 또 먹고 참고 하다보니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겨 버틸 수 있는 시간도 조금씩 늘어갔으니.

그래도 여전히 술을 마신다는 건 정말 힘든 일 중에 하나다. 술이란 취하는 지라 자칫 호기를 부렸다가는 여지없이 술병이 난다.

15일 블로터닷넷 신년회가 있었다. 일명 ‘수족관 프로젝트’. 회사 근처 작은 횟집을 예약했는데, 횟집의 해물들을 담가놓은 수족관을 통째로 예약했다 해서 우리끼리 ‘수족관 프로젝트’라 불렀다. 거창하게 수족관까지 예약했는데 우리끼리만 먹자니 목이 걸려서 데스크 블로터, 업계 블로그 마케팅 담당자 등 손님들도 몇분 초대했다. 아사달이 스케치한 그날 저녁의 풍경이 블로터가 수족관에 빠진 날에 담겨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겨우 속이 풀린 느낌을 받는다. 빈속에 들이 부었으니 술병이 안나는 게 이상하지. 먹는 족족 토해내고 오슬오슬 오한에다가 머리가 깨지는 듯 아프다. 겨우 이제서야 풀렸다. 휴우…

IDG코리아와 제휴

지난 연말부터 얘기가 오가다가 지난 14일 공식 계약을 맺었다. IDG코리아와 컨텐츠 제휴 계약이다. 서로의 컨텐츠를 주고받는 게 제휴 내용의 골자다. IDG는 IT 분야 최대의 미디어 그룹이다. 사실 IDG보다는 그 산하의 매거진이나 행사, 리서치 회사들이 더 유명하다. 컴퓨터월드, PC월드, 맥월드, CIO 등이 우리에게도 제법 익숙한 IT 분야 전문 잡지들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향후 불참을 선언한 애플때문에 주목을 받았던 맥월드도 IDG가 주관하는 행사다. 리서치 업체 IDC는 국내에서는 IDG보다 더 알려져있다.

IDG의 국내 브랜치인 IDG코리아가 온라인 미디어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서 선보인게 작년이다. 주로 IDG의 글로벌 뉴스를 번역해 소개하는데, 국내 뉴스는 블로거나 제휴 미디어를 통해 공급받는다. 조만간 블로거들의 컨텐츠 허브 역할도 하겠다고 한다.

아무튼 IDG코리아에서 제휴 요청이 들어왔는데, 블로터닷넷의 컨텐츠와 IDG코리아의 컨텐츠를 서로 교환하자는 내용이었다. IDG의 글로벌 컨텐츠는 워낙 정평이 나있는 지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글로벌 컨텐츠는 꼭 필요했기에 긍정적으로 답변을 줬고 그래서 이번에 정식으로 제휴를 맺었다.

지난 14일 삼성동 IDG코리아 사무실에서 차원상 대표와 박재곤 편집장을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 상호 컨텐츠 교류인 만큼 거창한 계약은 아니었지만, 이번 컨텐츠 교류를 계기로 계속 윈윈할 수 있는 확대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차 대표는 야후코리아 출신이란다.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IDG코리아를 인포메이션 포털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블로거에 대한 관심이 꽤 높았는데, 조만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가 오픈할 것 같다.

이렇게 새해 첫 공식 제휴가 만들어졌다. IDG라는 글로벌 미디어가 블로터닷넷의 컨텐츠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기분좋은 일이다. 한 해 출발이 나쁘지 않다.

새해를 맞으며

bloter_people_2008

“어~어~” 하다보니 한 해가 가버렸다. 새해도 벌써 이틀째다. 그 마저도 저물고 있다. 이렇게 가는 게 세월인가 싶다.

블로터닷넷은 2일도 반공휴일이다. 재택근무로 ‘샌드위치’를 떼웠다. 그래도 못내 찜찜해 사무실에 나왔다가 해를 넘긴 업무를 반도 못했는데 저녁이다. 왜, 이렇게 빠른 건지.

2008년 새해의 각오를 기억하기조차 민망해 올해에는 대놓고 새해 각오 한 마디 안하려고 했는데, 정처없는 한해가 될 까 두려운 마음에 한가지 목표는 세워야 겠다 싶다.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시작하련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오겠지. 자꾸 세월 타령 읊어대는 게 아무래도 영 아니다 싶다.

지난해 블로터닷넷이 만났던 사람들의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힘들어도 가끔 저렇게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찾아야 겠다. 블로터닷넷 새해에도 화이팅이다.

블로터포럼 부활

29일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행사를 마련했다. 국내 IT 기업들 가운데 비즈니스 블로그를 가장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담당 마케터 두 사람을 초대해 대담을 꾸려봤다. 블로터닷넷의 키워드는 뭐니뭐니해도 ‘블로그’ 아닌가. 그래서 기획한 행사였다.

블로터 식구들이 주축이 된 간이 좌담회 행사인데, 창간 초기부터 틈틈이 마련했던 ‘블로터포럼’을 이번 대담을 기회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블로터포럼 정례화의 첫 시작이자, 한동안 끊어졌던 블로터포럼 부활의 전주곡인 셈이다.

내년부터는 블로터포럼을 매월 한차례씩 마련할 생각이다. 블로터닷넷 대표 상품의 하나로 만들어보련다.

이날 블로터포럼의 초대 손님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성경란 차장,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박안나 과장이었다. 성 차장은 히어로즈 블로그의 방장이고, 박 과장은 썬 개발자 네트워크의 운영 책임자다. 이들로부터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 계기와 운영하면서 느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생각,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이날 오간 얘기들은 신년 기획 기사로 나갈 예정이다.

한 해가 다 갔다.

포럼을 마치고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 장소는 블로터닷넷 공식 지정 맛집 1호 '고릴라', 모서리살이 주메뉴인데, 사실 고기맛보다 분위기가 좋은 곳이다.
포럼을 마치고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 장소는 블로터닷넷 공식 지정 맛집 1호 '고릴라', 모서리살이 주메뉴인데, 사실 고기맛보다 분위기가 좋은 곳이다.

안철수와 블로거의 만남

한달쯤 된 것 같다. 안철수연구소 홍보팀 박근우 팀장, 황미경 차장과 점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박 팀장으로부터 “올해 마지막 이벤트로 블로거 간담회를 기획할 까 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게. 좋은 기획이니 적극 추진해 보라는 말과 함께 생각나는 대로 몇가지 주의할 점을 얘기해줬다. 기자간담회 형식과는 다른 포맷이 좋을 것이라는 것과 초대할 블로거의 선정 방법 등.

그리고 지난주 금요일(12일) ‘안철수박사와 블로거의 대화’라는 주제의 간담회가 오후 4시부터 안철수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바로 전날 박 팀장으로부터 급하게 연락이 왔는데, 내일 오후 시간되면 참석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바로 전날 알려주다니…’

안연구소가 있는 여의도까지는 지척인지라 조금 느긋하게 출발했다가 금요일 저녁의 살인적인 교통체증에 막혀 겨우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안철수 의장의 강연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현대사회 전문가란 어때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 지에 대해 안 의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강연을 진행했다.

안 의장이 말한 현대사회 전문가의 덕목은 다섯가지다.

  • 수평적 사고 방식
  • 커뮤니케이션 스킬
  • 긍정적 사고
  • 끊임없는 학습
  • 한계에 대한 도전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재미있고 진지하게 진행된 강의는 1시간 30분 가량 쉼없이 진행됐다. 그날 강의의 내용은 간단히 정리해 블로터닷넷 기사로 송고했다.

V3 탄생 20주년을 맞는 올해, 안철수연구소는 대미를 장식하는 이벤트로 안철수와 블로거의 만남을 기획했다. 블로거에 대한 평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철수 의장도 아껴둔 말이었다는 듯, 1시간 30분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강했다.

개인적으로 미국 유학후 돌아온 안 의장을 처음 만났는데, 그 전에 비하면 표정이나 말 속에 뭔가 확신같은 것이 넘쳐나 보였다. 강의 후 간단한 질문과 대답 시간이 있었고, 기념촬영이 진행됐는데 그때 잠시 인사를 나눴다.

안철수 의장은 갑작스런 일정이 생겨 강의후 서둘러 자리를 떠나야 했는데, 이 때문에 ‘블로거와의 대화’는 2~3개의 질문이 오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 팀장으로부터 다음 일정이 어떤 것인지 들어 이해는 됐지만, 전반적으로 블로거 간담회라고 하기에는 형식적인 면에서 아쉬운 대목이 많았다.

아무튼 안철수와 블로거의 대화는 그렇게 마무리됐고, 초대받은 블로거들은 안철수연구소 투어후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나는 저녁 자리까지는 참석 못하고 서둘러 나왔는데, 나 역시 다음 일정이 있었는지라. 홍대앞 클럽에서 열리는 CC코리아 호프데이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참석은 못하고 말았다.

태그스토리 미디어 간담회

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태그스토리가 주최한 미디어 간담회가 있었다. 태그스토리는 언론사들에게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사이트인데, 오늘 제휴 언론사 담당자들을 초청해 지난 사업 결산과 내년 신규사업 계획을 알리는 자리를 만들었다. 블로터닷넷도 2년전에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태그스토리의 모델은 이런 것이었다. 언론사에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해주는데, 기자들이 취재할 때 영상 촬영까지 한 후 그 영상을 태그스토리에 저장한다. 그리고 기사를 작성할 때 기사안에 태그스토리에 저장된 영상을 임베디드해서 퍼블리싱하는 것이다. 태그스토리는 그 동영상에 광고를 수주해 붙이고 그 광고수익을 미디어와 나누는 모델이다. 제휴 언론사만 60개가 넘는다.

애초 모델은 그러했지만, 사실 그것이 잘 안됐다. 포털때문이다. 언론사들은 기사를 자사 사이트는 물론 포털에도 공급하고 있는데, 광고가 붙은 동영상이 기사에 삽입돼 들어오는 것을 포털들이 막기 때문이다. 포털을 통해 동영상이 배포되지 않으면, 광고가 노출될 기회가 그만큼 줄기 때문에 광고 수익 공유라는 애초의 그림이 제대로 구현될 수 없었다. 미디어들이나 태그스토리 입장에서 포털이 고와 보일 수 없지만, 현재로선 어쩔 도리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태그스토리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듯 했고, 그 내용을 설명하고 제휴 언론사들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태그스토리는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지만, UCC가 아니라 철저하게 PCC 기반의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미디어와 제휴 모델을 그리고 있는 배경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모델이 잘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도 좋은 거니까.

간담회를 끝내고 태그스토리 우병현 대표, 아이뉴스24 김윤경 실장과 요즘 미디어 시장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어려운 시절이긴 한 것 같다. 그래도 우 대표의 말이 희망을 준다.

“기업들이 다 줄여도 온라인쪽은 크게 줄이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오히려 다른 걸 줄여서라도 온라인 마케팅쪽은 더 하겠다는 곳도 적지않다. 온라인 미디어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  

사실 이런 분위기는 나도 감지하고 있긴 한데, 시장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안좋아진다면 그 기대도 사라질 지 모르겠다. 더 안좋아진다고들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