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열하일기 :: 위자드 다녀오다...봄나들이 하듯

위자드 다녀오다...봄나들이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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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캠퍼스.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대학이 마침 봄기운 물씬 나는 때였으니 그 기분 어땠으랴. 그저 봄이 오는 캠퍼스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글재주가 한이다.

암튼, 대학을 찾았다. 모교 방문이 아니라 블로터닷넷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웹2.0 기업 위자드웍스 방문차. 위자드웍스는 연세대학교 정문 들어서서 바로 왼쪽 공학원에 둥지를 틀고 있다. 표철민 사장과 점심 약속이 있었다.

봄이라 했지만 날씨는 거의 초여름 수준이었고, 그래서였는지 윤제필 부사장이 추천한 '고박사 냉면'이 점심 메뉴로 제격이었다. 식초를 병적으로 좋아하는 체질이어서 냉면에 식초 뜸뿍넣어 국물까지 쭈욱~~ 바닥을 다 비우고 말았다.

홍대 근처에 있는 우리 사무실과 연세대에 둥지 튼 위자드는 그리 멀지 않은 데도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 표 사장은 그동안 우리 사무실을 서너차례 다녀갔는데, 답방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암튼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캠퍼스 매점앞 파라솔에서 두시간 가까이 수다를 떨었다.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전망과 회사 경영자로서의 고뇌 같은 거룩한 얘기부터 지난주 결혼한 올블로그 박영욱 대표에 대한 뒷담화(^^)까지.

어쨌든 제일 많이 나눈 얘기는 '위젯' 그리고 '위젯 마케팅'에 대한 것이었다. 특히 위자드가 새로 내놓은 서비스 '더블유(W)'에 대한 얘기가 주요 주제였다. 근 1년을 준비한 야심작 이라는데, 들어보니 '야심작'이라 부를 만했다. W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 그 자리에서 처음 듣는 얘기가 많았지만, 듣고 있다보니 점점 더 흥미가 커진다. W는 블로그용 위젯인데, 시간과 날짜 정보를 보여준다. 그런데 그 위젯에 담긴 아기 캐릭터가 점점 자란다. 방문자가 많을 수록, 위젯을 오래 달아놓을 수록 커진단다. 그 옛날(?) '다마고치'을 연상케한다. 다마고치 위젯이라 부를까.(사실 '다마고치'는 표 사장이 먼저 얘기했다)

위자드 입장에서 W를 야심작이라 부르는 것은 이 W가 이른바 '위젯 마케팅 비즈니스'를 위한 위자드의 도전이자 실험이기 때문이리라. 야심작에 걸맞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 빈다.

나 역시 관심이 커진다.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 지 말이다. 외국에서는 위젯 마케팅도 요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공부가 좀 게을러서 아직 정보가 부족했는데 위자드 방문 이후 위젯에 대한 향햑열이 불타 오른다.

위자드에 마케팅팀을 이끌 새로운 팀장이 들어왔단다. 인사도 나눴는데 무엇보다 인상이 좋다. 김범섭 팀장. 인사를 나누고 사무실도 돌아왔는데 바로 위젯에 대한 공부자료를 이메일로 보내줬다. 헉, 이렇게 빨리.

위자드가 로고를 새로 바꿨다. 새로운 로고가 찍힌 기념 머그컵을 선물로 받아 돌아왔다.

봄이 오는 캠퍼스, 정말 맘 설레게 했다. 아쉽게도 만발했던 벚꽃이 지난주에 다 져버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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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날 2008/04/17 14:44 # M/D Reply

    에~~ 싼바님 W위젯은 이제 기네요. 전 꽤 많이 키웠어요. ㅎㅎ

    1. Re: 김상범 2008/04/18 13:44 # M/D

      오호, 녀석이 기고 있어요? 많이 키우셨네요. 제 블로그는 워낙 썰렁한 곳이라 녀석 키울려면 한참 걸리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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